빛에는 반드시 어둠이 따라붙는 것처럼, 도시의 골목에 재앙이 숨어들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미십자회에서 비밀리에 파견된 한 신부(리우리엔). 그리고 그를 도우라는 명목으로 차출된 신학생(한솔). 서로를 이해할 수는 없어도 하느님의 뜻 아래 모였으니... 그러나, 그들의 발아래에도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하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