갈 곳을 잃은 마레는 먼 친척의 소개를 받아 낡은 별저에 방문한다. 마레는 친척의 초대로 참석한 결혼식에서 대저택의 소유주 오드를 알게 되고 이후로 수상한 만남은 계속되는데.. 오드에게 청혼 받은 마레는 답변을 앞두고 또 다른 그녀를 마주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