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처럼 떠나게 된 설레는 요트 여행은 거대한 폭풍우를 만나 불발된다. 바다에 표류해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리던 이들의 눈 앞에 기적처럼 나타난 호화 유람선. 하지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승선한 배 안에는 이상하게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데…. 남겨진 누군가의 흔적을 찾아,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거대한 크루즈 안을 헤매던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한다. "돌아가고 싶어? 그렇다면…." 반복되는 운명, 끝을 알 수 없는 죽음의 연쇄. 이 고리를 끊어야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! 설령 그 상대가 당신이 익히 아는 그 누군가일지라도.